미국에서는 일반인이 모든 새 자동차(New Car) 구매를 자동차 제조사와 직접 할 수가 없고(Tesla같은예외는 있지만) 오직 프렌차이즈 딜러를 통해서만 자동차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프렌차이즈 딜러는 자동차 제조업체와는 전혀 별개의 독립된 회사로 개인이나 회사가 소유한 사업체입니다. 그러므로 같은 자동차를 취급할 지라도 A동네의 딜러와 B동네에 있는 딜러는 취급하는 차는 같지만 전혀 다른 절차에 의해서 판매가 됩니다.
각 딜러에서는 그 딜러 주인의 판매 방침에 따라서 그 판매 절차가 결정됩니다. 물론 그에 따라서 딜에 관계하는 직원의 수도 딜러마다 다르며 가격결정에 대한 환경 변수도 가지 각색 입니다. 일반 고객은 주로 세일을 담당하는 직원과 주로 가격상담을 하지만 그 뒤의 배경은 각 딜러마다 큰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항들을 일반 고객은 거의 알 수가 없습니다. 경우에 따라선 세일즈 담당 직원도 어떻게 최종적으로 sign-up 가격이 결정될지를 알 수가 없는 것이 일반적인 현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제조사에서 결정한 소비자 권장가격(MSRP)이 있지만 그 값대로 거래되는 경우는 별로 없고 네고과정을 통해서 결정되지만 그 네고과정엔 일반인은 전혀 모르는 변수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리베이트뿐만 아니라 여러가지의 딜러마다 다른 인센티브, 딜러 Marketing Support Cash 등의 여부에 따라서도 가격이 결정 됩니다. 뿐만 아니라 딜러안에서 거래에 관련되는 직원들과 딜러와의 커미션계약 조건에 따라서도 자동차 가격이 딜러마다 다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자동차를 사시면서 이러한 내용들을 모두 고려하면서 자동차를 좋은 가격에 구매하기가 참 힘든 현실입니다.